- 새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정부가 8월 숙박세일페스타를 시작으로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연말까지 소비 이어달리기를 지속한다.
또한, 이달부터 숙박 80만 장, 미술전시 160만 장, 공연예술 50만 장 등 5대 문화소비쿠폰 총 810만 장을 풀어 지방 소비를 유도한다. 소상공인 참여형 이벤트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지방을 살리기 위한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개월 동안 비상경제 점검과 관세협상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으나, 우리 경제의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다"라고 강조하면서 "어렵게 되살린 소비가 확실히 살아나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이어 연말까지 달마다 대규모 소비행사 개최 등 소비 이어달리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수 회복 모멘텀이 전국에 신속하게 퍼질 수 있도록 '지방 살리기 소비 붐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 등으로 오랫동안 부진했던 내수가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지방은 인구감소 등 구조적 제약으로 수도권보다 소비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연말까지 달마다 대규모 국내관광과 소비행사를 잇달아 추진한다.
8월 숙박세일페스타, 9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동행축제, 10월 듀티프리페스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먼저 숙박세일페스타 기간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 80만 장을 오는 20일부터 발급한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3만 원, 특별재난지역은 5만 원까지 할인된다.
전국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서는 교통·숙박 최대 5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약 63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과 12월에는 '동행축제'가 열려 전국 100곳의 전통시장과 30곳의 지역상권에서 소비이벤트와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온라인·홈쇼핑·e커머스 등 79개 유통채널도 참여해 무료배송과 경품 이벤트를 동시에 운영한다.
이어서, 비수도권 지자체 1곳당 최소 2곳 이상의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수도권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 1회 이상 단체방문 등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고 특산품 공동구매 등 상생소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방에 각종 소비 인센티브도 우대해 제공한다.
미술전시쿠폰 160만 장, 공연예술쿠폰 50만 장은 비수도권 전용쿠폰에 추가한도를 부여해 오는 8일부터 즉시 발급한다.
7월 25일부터 배포된 영화쿠폰 450만 장은 장당 6000원이 할인되며,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9~10월 발급되는 스포츠시설 쿠폰 70만 장은 장당 5만 원씩, 1인당 최대 3매까지 제공된다.
8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제품 5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으로 1등 10명에게 2000만 원을 지급하는 '대박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인구감소 지역을 여행하면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지역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달의 여행 운' 혜택도 확대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연간 29조 원으로 확대되며, 비수도권은 최대 13%, 인구감소 지역은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업무추진비를 활용한 상품권 구매 한도도 기존 0%에서 20%로 늘어난다.
이 밖에, 10월 1~8일 중국 국경절과 10월 31일~11월 1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
K-지역관광 토탈패키지도 추진한다. 지역관광 선도권역 두세 곳을 집중 육성해 지방 체류형 관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관광지·숙박·식음·체험을 연계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방 소비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러한 경기회복 노력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8월 중하순 발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구체적인 초혁신경제 아이템을 선정해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한다. 특히, AI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전문기술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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