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서 계약 취소 물량 3가구가 무순위 청약(이른바 '줍줍')으로 풀려나면서,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번 '로또 청약' 열풍이 불고 있다. 불법 행위로 인해 계약이 해제된 이 물량은 현재 시세 대비 약 1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불법행위 계약 취소분, 전용 84㎡ 3가구 공급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오는 12월 1일(월)부터 2일(화)까지 이틀간 계약 취소 주택에 대한 재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풀리는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84㎡로, 84㎡A형 2가구와 84㎡D형 1가구다.
이번 공급가격은 최초 분양가 수준으로, 현재 이 단지 동일 면적의 실거래가(지난 10월 약 19억 5,000만 원)와 비교하면 9억~10억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어 '10억 로또'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 물량들은 모두 52층 이상의 초고층 매물인 것으로 알려져 희소성이 더욱 크다.
청약 자격 및 주요 조건: '서울 무주택 세대주'에 기회
이번 계약 취소 물량은 청약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 통장 가입 여부나 가점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로 선정될 경우 10년의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나, 이미 입주(2023년 7월)가 완료된 단지로, 전매 제한이 없다.
또한, 실거주 의무 기간이 적용되지 않아, 당첨 후 전세를 놓는 '갭투자'도 가능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미적용: 상업지역 주상복합의 특성상 대지 지분이 기준 면적(15㎡)을 넘지 않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했다.
당첨자는 12월 5일(금)에 발표되며, 계약 체결은 같은 달 15일(월)부터 진행된다. 계약 후 잔금 납부(내년 2월 9일 예정)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청량리역 초역세권, 압도적인 입지 가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GTX B·C노선, 경의중앙선, 1호선, 수인분당선, 면목선(예정), 강북횡단선(예정) 등 초역세권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등 압도적인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입지 가치가 매우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법 행위로 인해 시장에 다시 나오게 된 이번 물량은 사실상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마지막 남은 '황금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높은 경쟁률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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